초딩생활 - 초딩들의 딩가딩가 그냥그냥 생활
엠끼당 지음 / 밝은미래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하하하하... 책을 읽으며 얼마만에 유쾌하게 웃었는지 모르겠다.

아무 생각없이, 어렵지 않게, 생각을 연결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책으로써 웃을 수 있다는 것 참 기분좋은 일이다. 가끔은 진짜 이런 책이 삶의 여유를 주는 것 같다.

간만에 웃음과 옛 추억?? 물론 너무 까마득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며 조금은 그들 웃음에 나도 같이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웹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대략 가끔 인터넷상에서 보는 일러스트는 대부분 시사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한장의 그림만으로 놀랍게 세상 풍자를 잘하는구나 생각하곤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작업에 열심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개그콘서트를 보고 웃지 않는 사람, 그것을 유치하다고 하는 사람은 불행하단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그 마음이 웃음을 모르기 때문이란다. 어쩌면 그 말은 코드가 안맞는다든지 유치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늙어버려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이들은 개콘을 보고 즐겁게 웃는다. 어쩌면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좀더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여유를 찾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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