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늙은 여자 - 알래스카 원주민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짐 그랜트 그림, 김남주 옮김 / 이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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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늙은 여자 칙디야크와 사
부족에게 늙었다는 이유로 버림 받는다
식량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이라 버려지는 1순위가 된다.
그렇게 남겨진 두 늙은이는 결심한다.
죽더라도 뭔가 해보고 죽자고.
나이가 들면 대접받는 것을 당연시 여기고 점점 꼰대가 되어간다.본인이 할수 있는 일도 당연히 아랫사람이 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늙은 여자는 살아온 지혜로 식량을 마련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낸다 해가 바뀌고 부족들이 돌아와 당연히 죽은 줄로만 알았단 늙은 두여자를 찾아내고 존경한다
버려지기전엔 수동적이었던 그녀들
버려지고 나서는 살기위해 삶을 개척해 나간다
잘 늙어가고 잘 죽는다는 것
옛날 이야기처럼 술술 잘 읽히지만 전하는 메세지는
또 한번 삶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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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높은 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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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집을 잃다에 나오는 토마스는 

신에게 반발하기 위해 뒤로 걷는다.

기발하다.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고통…고난을 통해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작가는 신앙에 대한 공부도 엄청 깊게 한것같다.

물론 여러모로 모든 이야기를 긴밀하게 이어서 

풀어내는 것을 볼때 이작가 좀 대단하다 느꼇다.


기독교가 아닌 나는 좀 어렵기도 했지만

결국 이 모든 삶과 죽음 아픔 고통 사랑들이 다 연결되어 있다.


종교적이 철학적인 책


좋아하는 신형철님의 추천사를 보고 너무 궁금한 책이었다.

그분께서 좋은 글이란 

독자가 생각을 많이 할수 있는 책이라고 했던것을 본적이 있다

딱 이책이다.

생각을 많이 해볼 책이다.



p.22
숙부가모르는 것은 그가 뒤로 걷는 것이, 세상을 등지고, 신을 등지고 뒤로 걷는 것이 애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반발하면서 걷는다.인생에서 소중한 모든 것을 빼앗긴 마당에,반발 말고 달리 뭘 할수 있겠는가.
P.127
인간은 고난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눈을 뜨게 해줄까? 고난의 결과로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될까?
P.242
우리는 바다가 섬을 사랑하듯 아들을 사랑했어요
늘 품에 아이을 안았고 늘 아이를 쓰다듬고 보살핌과 관심으로 아이의 해안에 밀려들었지요
아이가 가버리자 바다는 생각할 대상이 자신밖에 없었어요
아무리 꼭 안아도 허공뿐 결국 자기를 끌어안고 있었죠
아들이 죽으면 대지는 불모지로 변해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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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노인 사이에도 사람이 있다 - 인생의 파도를 대하는 마흔의 유연한 시선
제인 수 지음, 임정아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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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며시 노안이 시작되었는지
저녁이 되면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다
컴퓨터 화면 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마음의 시야는 확실히 넓어져 있다
이 얼마나 산뜻한가
p13

얼마전 딱 저렇게 나에게 노안이 왔다
소녀와 노인 사이에 낀 딱 그무렵 사람이라
이 구절에 대박 내 얘기라 하다가
이렇게 긍정적?? 놀랐다
난 너무 서글프고 슬펐는데 말이지

이 책을 보고는 진짜 그 나이듦에 변화를
자연스럽고 긍적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반하고
이렇게 유쾌하게 살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수
있었다
기분좋아지는 힐링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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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65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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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곳곳에 너무 좋은 곳들이 많은데
조금씩 이렇게 책들 통해서라도 알고 가면
볼수 있는 크기가 더 클거 같다
우리나라 좋은 사찰은 다 찾아다녀봐야지 했는데
그것도 말처럼 쉽지 않았는데 책으로 나마 만나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이어리도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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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선샤인 어웨이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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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락 단락 궁금해서 멈추지 못했다.
문장은 그냥 덮지 못하게 해놓았고
무심한듯 내뱉는 말투지만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사랑.집착.누나의 죽음.양심.슬픔.죄책감.
모든 감정들을 생각하게 하는 이가을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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