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이율곡 지음, 이민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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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습관들은 모두 사람으로 하여금 뜻을 견고하게 하지 못하고, 행실을 착실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이다. 그러므로 오늘 행한 것을 내일에 가서도 고칠 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후회하면서도 저녁에는 또다시 되풀이하게 마련이다. 그런즉 이것은 반드시 크게 용맹스러운 뜻을 가지고 마치 칼날로 쳐서 물건을 끊듯이 하여 그 뿌리를 잘라 없애서 마음속에 터럭만큼도 그 남은 줄거리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주자주 언제나 구습(舊習)을 맹렬히 반성하기에 힘써서 마음에 한 점이라도 구습에 더럽혀짐이 없게 한 뒤라야만 비로소 학문에 나아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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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니체의 말 초역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 삼호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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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신을 늘새롭게 하라과거에는 틀림없는 진실이라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사고되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에 이것만큼은 자신의 확고한 신조라여기던 것이 이제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 같은변화를 자신이 어려서, 깊이가 없어서, 세상을 몰라서라는 이유로 그저 묻어두지 마라. 그 무렵의 당신에게는 그렇게 사고하고 느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수준에서는 그것이진리요, 신조였다. 인간은 늘 껍질을 벗고 새로워진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생을 향해 나아간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필요했던것이 지금은 필요치 않게 되어버린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스스로를 비판하는 것, 타인의 비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자신의 껍질을 벗는 일과 다름없다. 한층 새로운 자신이 되기 위한탈바꿈인 것이다.
즐거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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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니체의 말 초역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 삼호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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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위해‘
행동하지 마라아무리 좋아 보이는 행동이라도 무엇을 위해서 해도것은 비열하고 탐욕적이다. 누구를 위해서든 어떤 일을 위해 든 그것이 실패했을 때에는 상대 혹은 상황, 그 어떤 것의 이로 돌리려는 마음이 생기고, 순조롭게 진행되었을 때에는 자신의 실력 덕분이었다는 자만심이 싹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서만 행동해야 한다. 하지만 순수하게능동적인 사랑으로 행동할 때에는 ‘무엇을 위해서‘라는 말도 생각도 결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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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보다.
뻔뻔한 것은포도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여우 한 마리가 그곳을 치와 포도를 따려고 한다. 하지만 포도송이는 저 높은 가지에 다.
려 있어 아무리 높이 뛰어도 닿을 수가 없다. 이윽고 여우는 포도를 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저 포도는 어차피 시어서 먹지도 못할 게 틀림없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가버린다. 이것은 이솝 우화의 서른두 번째 이야기다. 이 우화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억지만을 늘어놓는 행태에 관한 교훈을 담고 있다. 그런데 현실에는 이 같은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이 있다. 그런 인간들은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많이 차지할 수 있었던 포도송이에 대해서도 ‘너무 시어서 먹을수 없었다‘며 거짓 소문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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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증을 느끼는 이유는자신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_ 좀처럼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일수록 간절히 원하는 법이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것이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쓸데없는 것인 양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사물이든인간이든 마찬가지다. 이미 손에 넣어 익숙해졌기에 싫증이난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싫증나 있는 것이다. 손에넣은 것이 자기 안에서 변하지 않기에 질린다. 즉, 대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결국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싫증을 느낀다. 오히려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계속적으로 변화하기에가같은 사물을 가지고 있어도 조금도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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