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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평점 :


여덟 권을 모두 정성 들여 읽고 나면 앤 이야기가 왜 훌륭한 문학 작품으로 평가받는지, 어떤 이유로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세계의 수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는지 알게 된다. 각 권에 녹아 있는 삶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따뜻하고, 자연에 대한 풍부한 묘사는 아름다우며 경구처럼 파고드는 문장들은 독자를 감동과 성찰에 이르게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렇게 행복할 수가!!!
정말 좋아하는 <빨강 머리 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을 볼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해 비명을 지르고 싶었어요!!
그런데 몽고메리의 삶을 따라갔을 뿐인데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 앤의 삶까지 따라갈 수 있었어요!!
앤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섬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소설 속 앤의 초록지붕 집을 비롯해 몽고메리의 초기작품등 박물관까지도 있어 여행 내내 행복했을 거 같아요!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데 직접 보게 되면 얼마나 행복할지!!!
몽고메리의 유년시절이나 결혼생활 등 행복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작품활동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앤 이야기가 총 8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그린 게이블스의 앤 Anne of Green Gables>(1908)
<에이번리의 앤 Anne of Avonlea>(1909)
<레드먼드의 앤 Anne of the Island>(1915)
<바람 부는 포플러나무집의 앤 Anne of windy Poplars>(1936)
<앤의 꿈의 집 Anne's House of Dreams>(1917)
<잉글사이드의 앤 Anne of Ingleside>(1939)
<무지개 골짜기 Rainbow Valley>(1919)
<잉글사이드의 릴라 Rilla of Ingleside>(1921)
저는 <빨강 머리 앤>이라는 소설만 읽었어요. 제목이 완전 달라 놀랐지만 제가 전혀 모르는 내용이 계속 전개 되고 있었다는 것에 속상했습니다.
당장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 8권이 책을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가의 삶을 따라가고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의 삶까지 따라갈 수 있는 여행 꼭 가보고 싶어요!!
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 담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