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노화와 질병 사이에서 품격을 지키는 법
헨리 마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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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막바지에 이르자 과거에는 당연하게 여겼거나 무시했던 질문들,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질문들이 갑자기 매우 중요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꼭 찾지 못하더라도 더 잘 이해해보려는 나의 노력을 담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말기암 환자인 작가가 말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외과의였던 작가가 말하는 의학적인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입장이 바뀌어 환자로서 마주한 병원은 기다림이 가장 힘들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검사를 위해 기다려야 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와중에도 기다려야 하고... 



물론 의사들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조금은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오히려 현재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가 소중하고 현재를 잘 살아내는 것이 결국 마지막 날이 왔을 때 만족스러운 삶으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된다.



좋은 책을 읽고 죽음을 생각하면 삶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더 퀘스트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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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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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전례가 없던 글로벌 대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KT,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까지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주제별로 서술되는 각 장에서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중에서)





10년간 이 모바일 미래보고서가 나오고 있었는지 몰랐다. 트렌드 코리아는 2019년부터 꾸준히 보고 있어쓴데 이 책도 앞으로 챙겨봐야겠다!!


IT 이제는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다!!! 스마트폰이 우리 손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필수품이 되었듯 생성형 AI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된다. 


미리 알고 대비하는 사람과 그냥 무조건 따라가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은 꼭 보고 흐름을 기억하자!!!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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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윤정은 지음, 마설 그림 / 애플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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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다.


그게 무엇이든 가장 나다운 삶을 선택해 행복하게 살아도 괜찮다. 단 한 번밖에 없는 당신의 인생이니까. 눈을 감았다 뜨면 오늘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 바로 가장 특별한 선물이니까. 감사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자.


충분히 그럴 자격 있다,

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

(P. 203)




육아를 할래? 일을 할래?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일을 한다고 말할 거 같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성향이 다른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은 노하우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사랑하는 아이들이지만 가끔은 나를 잃어버려 외로움에 사무칠 때도 있고 지치고 힘들어 혼자서 울 때도 많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간섭 등은 특히 나를 더 무너지게 한다. 


윤정은 작가는 그런 모든 것들로 부터 귀를 닫기 위해서라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다양한 역할을 해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또 그것이 맞다고 할 수도 없다. 못할 수도 있고 때론 그 어떤 것보다 나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실수하고 때로는 아이보다 나를 더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인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면 그 죄책감 당장 쓰레기 통에 버려 버리자!!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내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를 위해 잠시 시간을 갖기도 하고 내가 기뻐하는 것을 해보기도 하자!!


*애플북스 출판사 제공도서. 에코북 서포터즈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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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별맘의 쉬운 요리 -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레시피
최상희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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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밥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쓰였습니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감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레시피 하나하나 복잡하지 않으며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요리들을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식탁 위에 펼쳐지는 작은 행복을 만끽하길 바라면서요. (프롤로그 중에서)




요리에 자신 없는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물요리는 자신이 없었는데 책에서는 매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였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은 필독서로 늘 부엌에 배치해두고 활용하고 있다. 간식같은 경우도 해줬던 것만 했었는데 브런치를 비롯해 따로 간식에 대해 이야기해둔 페이지가 있어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엄마는 물론이고 남편,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나 처럼 음식에 자신 없는 분이라면 꼭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쉽게 하는 요리,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경험해보면 좋겠다. 


집밥이 좋다는 것,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양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이젠 조금 더 다양한 요리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



*상상출판 제공도서, 상상팸 14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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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도연화 지음 / 부크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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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었을까. 세상이 정해 놓은 잘 산다는 기준에 맞지 않는 삶이면, 가치 없는 삶이라 여겼기 때문이었을까. 나는 내게 주어진 것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고, 무엇 하나 아끼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아낄 만한 것이 아니라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말하는 기준을 좇기 바빴으니까.


그때는 몰랐다. 내가 아닌 그 누구도, 내게 주어진 것들을 나보다 소중히 여기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아껴주지 않으면, 그것들은 갈수록 빛을 잃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나만은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행복은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향하는 것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이 된다. 아낄 만한 것이기에 아끼는 것이 아니라, 아낌으로써 가치로워진다. 늦었지만, 나에게 말하고 싶다. 가장 아껴 줘야 할 너를 아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제부터라도 너를 조건 없이 사랑하겠노라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데에는 이유 따윈 필요치 않으니. (건네며 중에서)




<가장 아끼는 00에게 주고 싶은 말> 내 이름을 넣어서 읽으니 눈물이 또로록 난다. 에세이를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은 특히 '너'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내 이름을 넣어 읽으니 더 위로가 되었다. 


책 한권이 건네주는 위로지만 결국 나를 위로하고 돌볼 수 있는 존재는 '나' 뿐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한다.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존재가 바로 나 자신임을 늘 기억하자!!! 타인의 시선과 태도에 치우치지 말고 '나'에 집중하자!!! 



*부크럼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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