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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날지 않는다
김병민 지음 / 담다 / 2024년 9월
평점 :


문돌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언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무엇보다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농담>이라는 말 자체가 갖는 이미지는 가볍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문돌은 <농담>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대학교에서 강의까지 맡게 된다. 주변 사람들 중 비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그를 지지하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었고 그로인해 스스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이 소설을 통해 보게 된다.
또한 문돌이 만나게 되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는 어떤 어른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또 어떻게 내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게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진지하게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소설이지만 자기계발서 같은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담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