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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7
박사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7월
평점 :


나는 나의 단 하나뿐인 꿈이다.
나는 내가 되고 싶다.
(P. 204)
이름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책!!
주인공은 2024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가는 중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조선시대에서 태어난다. 그리고 백씨 집안 막내딸이 된 그녀는 몸종 연시와 밖에서 뛰어놀며 자란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자신이 살았던 시대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등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
그러던 어느 날 밖에서 놀다 연시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다 집안에 포졸들로 인해 포위되고 가족들은 물론이고 식솔들까지 무릎꿇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본능적으로 마루 밑에 숨고 상황을 지켜보다 집에 불까지 붙게 되어 무작정 도망치게 된 둘!!
산속으로 도망가다 발견하게 된 어느 할머니의 집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집안이 겪은 일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이유를 알기 위해 할머니의 집을 떠나 한양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사건들과 진실들!!!
모험은 물론이고 추리까지 모든 것이 다 있는 <안녕, 나를 마중하러 왔어> 부모는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우리 아이들이 마주하게 될 현실은 자신의 마음이 부서지는 경험을 무수히 하게 될지 모른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자신을 더 빛나게 할거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 추천한다.
*자음과모음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