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지 못하는 사람들 - 우리의 인간다움을 완성하는읽기와 뇌과학의 세계, 2024 세종도서
매슈 루버리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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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전제는 '읽기'라는 단일한 활동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읽기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고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읽는다고 가정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특히 과독증의 경우 아주 어린 나이에 글을 읽는 행위가 부모들에게는 지능이 높은 아이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폐 증후를 보이는 행동일 수 있다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학습이나 발달적인 부분에서 자폐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독증, 난독증 등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결국 이 모든 건 뇌와 관련이 있을거라고 판단된다. 


글을 읽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읽는 행위 자체가 무척 놀라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가끔 잊고 산다.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고 많은 부분을 알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분야가 많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본다. 


* 더퀘스트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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