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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씨의 해빙기
슈테판 쿨만 지음, 양혜영 옮김 / 달로와 / 2024년 5월
평점 :


새로운 인생은 오는 게 아냐,
잡는 거지!
세무 공무원인 윈터씨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아내 소피아는 화장품을 파는 뷰티 컨설턴트로 자신의 일을 무척 좋아하고 사랑한다.
어느 날 사고로 소피아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자신도 따라 죽으려고 하는 윈터씨에게 릴리라는 소피아의 고객이 찾아오면서 그의 인생이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한다.
꽉 막히고, 편견 덩어리에 깐깐한 성격으로 아내가 했던 일을 대신 할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어떤 의무감에 도전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이 무척 인상 깊고 재밌었다.
그의 성격은 물론이고 주변 상황들이 변화되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되는 것도 무척 인상깊었다.
물론 위기도 찾아오지만 그런 위기는 그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요소이기에 더 재밌었다.
노년의 삶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리고 그 삶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젊음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윈터씨가 자신의 성격, 기질 등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고 변화되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소설일 뿐이지만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 좋겠다.
*달로와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