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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 Curious - 모든 것은 형편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5월
평점 :


나는 독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상가들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살펴볼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이 책에는 저자들이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느낄 때의 흥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감을 준다. 물론 통제하기가 유독 어려운 이 과학자 집단이 내 지침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는 점은 고백해야겠다. 어린 시절을 죽 훑은 뒤 대학과 대학원 시절까지 이야기를 끌고 나간 저자들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도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천재 과학자 26인의 어린시절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과학자들이 직접 자신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호기심을 채워나갔는지, 어떻게 과학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는지 등 어쩌면 우리가 궁금한 그들의 어린시절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더 흥미로운 책이었고 특히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과학자가 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한 것 중 하나가 '자유'였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셨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한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한 분도 계셨다. 인기 있는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에 가서 지식을 탐구했거나 할아버지가 직접 게임 등을 고안하기도 하고 양의 머리를 해부하는 것을 함께하면서 지적 자극을 채워줬다는 것이다.
물론 꼭 이렇게 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책을 통해 자신의 호기심을 해결해 나간 분들도 계셨으니까!!! 어쨌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죽이지 않고 더 활발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자유를 줘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고 혹시 과학자 중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의 어린시절은 어땠는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페이지2북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