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2
신현수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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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판타스틱 잉글리시>를 통해 나는 영어든 그 무엇이든 '배움에 대해 마음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소설 속 로맨스의 주인공인 로라와 지완이 그러했듯이....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배움'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서문 중에서)



시험이 끝나고 친구 수지와 함께 드라마세트장에서 모형 기차를 탄 로라! 경성역이 종점이라고 했는데 어느새 내리려고 보니 주변상황이 이상하다! 복고풍 옷을 입은 사람들, 함께 탔던 수지도 조금 다른 모습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 어떤 남학생이 주워주기도 했다. 


내리고 보니 진짜 경성!!! 일제강점기로 타임슬립한 것!!! 처음에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집안은 가난한 독립투사의 집이고 아프신 어머님과 학비가 필요한 남동생까지!!! 몇 년째 소식 한 장 없는 아버지까지!!! 집안을 살리기 위해 그녀는 뭔가를 해야 했다.


그러던 중 스마트폰 경성챗봇을 통해 자신이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와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미션공지가 온다. 미션을 완수하고 스마트폰 밧데리가 0%가 되기 전 미션을 완수해야만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또한 그녀는 대한민국에서는 영포자로 가장 자신 없는 분야가 영어였는데 이 곳에서는 영천녀, 영어천재소녀로 불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식 영어는 발음도 이상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담임선생님인 마린쌤으로부터 집안사정도 어려우니 과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고 미션일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수락한다. 과외비도 두둑하게 주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었다. 과외를 받게 된 대상은 현지완으로 오로라와 동갑!! 처음부터 삐딱한 모습을 보이지만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달라진다. 


일제강점기 시대를 잘 살아낼 수 있을까?


미션은 무엇일까?


일제강점기에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뭘까?


로라와 지완이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꼭 소설을 읽고 확인하길 바란다. 



배움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판타지 속 상황이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을 떠올렸을 때 잊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 거 같다.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미래인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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