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노동 - 적게 일해도 되는 사회, 적게 일해야 하는 사회
데니스 뇌르마르크 지음, 손화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주요 목적은 우리 모두의 비판적 감각을 재건하는 것이다. 우리는 터무니없는 계획과 업무를 중단하고 절망적인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매달리는 일에서 벗어나야 한다. (서문 중에서)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르크 작가의 후속작인 <진짜 노동>은 어떻게 일을 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을 위한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생각의 크기와 사고의 크기를 넓혀주기 때문이다. <가짜 노동>, <진짜 노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사람이 있을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는 한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책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특히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내 업무를 돌아보고 하루 내가 하고 있는 업무의 양을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성과를 내고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는 입버릇 처럼 "바쁘다"를 달고 산다. 생각해보면 '바쁜' 업무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데 시간을 쓰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이유는 그 업무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일 경우일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가 말하는 적게 일해도 되는 사회, 적게 일해야 하는 사회는 결국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누구든 조직에 속해 일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모두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음과모음 출판사 제공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