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클래식 -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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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간다는 건 각자가 자기 삶의 작곡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조성과 박자를 설정하고 음표를 하나하나 써 내려가는 것이죠. 책을 읽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음표는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쓰인 음표들은 필연적으로 뒤에 나올, 또 그다음 나올 음표에까지 영향을 미치겠죠. 그것이 음악이고 인생이니까요. (프롤로그 중에서)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특히 내 감정,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QR코드로 안내까지 해주고 있어 참 유익하고 좋은 책이다. 



책, 미술 등 고전이 있듯, 음악에도 고전이 있다면 아마 클래식일 것이다. 클래식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변함없이 주는 감동에 있을 것이고 마음이 잔잔하고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가끔 머리가 어지러울 때는 시끄러운 음악보다 클래식을 들으면 차분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어떤 것들을 경험한 것에 대해 더 풍성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가끔 듣지만 한번씩은 내가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이런 음악을 들으면 좋아요'라고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요즘 알고리즘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아도 선택해주는 시대이지만 알고리짐은 늘 한정되어 있어 듣던 음악과 비슷한 음악만을 추천한다. 그래서 내 감정에 따라 추천해주는 <오늘의 감정, 클래식>이 내겐 더 의미가 있는 듯 하다. 



좋은 것을 먹고, 읽고, 듣고, 마시고, 운동하고 하는 이유는 내 안에 좋은 것을 채우기 위해서다. 음악도 마찬가지!! 좋은 음악을 통해 내 안을 더 풍성하고 건강하게 채워나가는데 클래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좋은 감정을 나누면 좋겠다. 



*초록비책공방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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