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라벨 떼고 다시 시작 - 재능, 환경,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나를 만나는 역주행 인생 공략법
강유정(유리쌤)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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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고 싶었다. 변화를 위해서는 가진 걸 내려놓아야 했다. 손에 넣기 위해 평생 노력했던 것들 말이다. 학벌, 억대 연봉 직장, 동시통역사라는 직업, 착한 딸, 좋은 선배, 슈퍼우먼... 인생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보다 두 손 가득 쥐고 있는 것들을 놓는 것이 더 두려웠다. 그동안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차고 다니던, 훈장 같은 라벨들을 떼어내는 순간 나라는 존재도 사라지면 어쩌지? 


한 회사에서만 18년간 일했던 내가 4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도전으로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강유정이라는 한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만큼 성장했다.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살면 죽기 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도 새겼다.(프롤로그 중에서)




어릴 때는 마흔이라는 나이는 정말 나이를 많이 먹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작을 45살에 시작했던 강유정 작가의 용기가 멋지다고 생각되는 건 아마 그런 이유일 것이다. 물론 더 나이가 많은 분들의 성공스토리도 많이 듣고 읽고 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라벨들을 떼버리고 새로운 분야에서 멋진 성공을 거둔 강유정 작가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건강 문제로 동시통역사로서 억대연봉을 떼어버리고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때를 새롭게 써나가는 그녀를 응원하게 되는 것과 동시에 나 또한 그녀를 본받아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결코 헛된 마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때는 반드시 온다!!!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실행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 먹게 된다. 지금 내 나이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생각만이 아닌 행동을 통해 변화된 나 자신이 되어갈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주변에는 좋은 에너지들이 가득해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클랩북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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