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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참견 드림 - 오늘을 피워낼 따뜻한 참견을 부칩니다
죠지(여동윤) 지음 / 마인드빌딩 / 2024년 1월
평점 :


문제를 말하면 정말 문제가 될 거라 말을 삼가고 잔뜩 겁을 먹은 채 창백한 삶을 살았습니다. 말에는 책임이 필요합니다. 책임을 인식하고 뱉는 말은 무겁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니 말을 참는 건 재앙이고, 책임을 가지고 말을 해도 실수는 일어나더군요. 한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는 건 어렵지만, 실수하며 그 말에 책임지고 사는 것도 제법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여동윤(죠지) 작가는 배우도 하고 있고 작가도 하고 있고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은 일을 하다보니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4년생이라는 프로필을 확인했을 때 제 기준에는서 어린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나이는 어릴 수 있지만 생각이 어린 분은 아니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고민을 이야기하고 그 고민에 대해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참견을 전합니다. 직접적으로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지적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읽다보니 그 고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위로를 받고 있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인생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웅다웅하며 살아가죠!
그렇기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이 고독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외로움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시간을 생각을 정리하고 깊이 있는 사색의 시간으로 만든다면 자신의 인생을 더 깊이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작가님의 글을 보고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잘 견뎌온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참견을 통해 위로를 받고 싶은 분이라면 꼭 <따뜻한 참견 드림>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마인드빌딩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