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 넘치는 생각과 감정 때문에 골치 아픈 당신을 위한 세상살이 심리학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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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머릿속이 복잡하게 과열되는 사람을 가리킬 뿐이다. '일반 사고인'도 사유의 방식이 일반적 규칙 체계에 맞는다는 의미밖에 없다. 반면, 정신적 과잉 활동인들은 이 규칙 체계에 명백히 맞지 않는다. 그들은 어디서나 밖으로 삐져나온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들은 이러한 암묵적인 규칙 체계, 즉 사회의 코드를 이해하고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들은 자주 불편함, 어색함, 다른 사람들과의 괴리감을 느끼지만 그 이유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도 자기가 실수를 하거나, 남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어색하게 한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참 피곤하고 사기 꺾이는 일이다. (시작하며 중에서)



정신적 과잉 활동인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체크하면서 놀랐다! 다행스럽게도 작가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고 고백해주셔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이것을 안 것만으로도 크나큰 위로가 된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이유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자신은 뭔가 다른 것 같고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다는 생각!! 


이 책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과 결국 다른 사람보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와 읽는 내내 불편했던 내 자신을 위로하게 된다.


* 부키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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