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최선이니까
서한겸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202 내가 너무 힘들 땐 남의 삶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 문제, 내 하루에 급급해서. 상황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타인의 삶이 조금 보인다. 오늘 새벽의 느낌은 이런 거였다. 나와 남이 각자의 무게를 지고 있는 것이 꽤 감동적인데. 다들 지키고 싶은 것이 있으니 힘내서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거겠지. 그리고 10대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줄 알았던 게 참 웃기고도 짠하다. 나는 약간 낮은 위치의 사물함 열쇠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석 달간의 열정적인 도서관 생활이 보장된 것같이 뿌듯했다. 그리고 첫차를 타서 넘무 힘들어 열쇠만 받고 집에 돌아왔다. 간절한 사람들을 보니 나도 열심히 해야지 싶었지만 그렇게 열심히는 도저히 못 할 것 같았다. 




일상을 살다보면 스쳐지나가버리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일상들을 기록으로 쌓아두고 내 일상이, 때로는 당신의 일상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글을 통해 읽게 된다. 더 공감되고 힐링되는 건 그런 이유일까!!! 



서한겸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