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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Z 인문학 -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교양 수업
김성연 지음 / 서사원 / 2023년 5월
평점 :


P. 16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디지털 경험들은 여러분이 큰 고민 없이 곧바로 행동하도록 부추깁니다. 우리 뇌가 계속해서 이러한 자극을 받으면 어떤 사안에 대해 깊이 생각해서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P. 68 우리는 뇌가 결과보다는 기대감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스마트폰이 그 어떤 도구보다 기대감, 즉 도파민을 많이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까 내가 올린 게시물에 누군가 댓글을 달지는 않았을까? 좋아요는 몇 개나 달렸을까? 외국에 사는 친구에게 보낸 메일에 답장이 왔을까? 하는 기대감 말이죠. 이 기대감은 계속해서 울리는 푸시 알림으로 더욱 커집니다. 하지만 막상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면 대부분 시시한 정보와 관련된 것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푸시 알림이 울리면 왠지 모를 기대감이 곧바로 다시 생깁니다. 이러한 반복으로 우리 뇌는 점점 SNS에 중독되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안에 들어 있는 많은 것들이 오히려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만든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내가 사용하는 검색어 등의 알리고즘을 통해 오히려 가짜뉴스에 노출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람은 내가 보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로 편안한 장점이 있는 반면 부작용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깊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