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김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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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86 노년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 노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사회적 기준의 마련은 각각의 노년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 노년의 빈곤 상황에 대한 논의도 각각의 노년이 겪었던 일들을 통시적으로 살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던 이들이 최종적으로 가난에 빠지기 쉽다는, 한국 사회에서 어느 정도 증명된 삶의 구조적 경로가 있다면 그것에 주목하면서 노인복지를 구성해야 한다.



김영옥작가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늙어가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사회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를 통해 늙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사회문제로 끄집어 내고 공론화하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늙는다. 나도 그렇지만 당신도 늙는다!



노년의 삶! 그 삶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 삶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에 계신 분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대할 때 우리가 맞이하게 될 노년의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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