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
바바라 포어자머 지음, 박은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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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0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치워버리거나 억누르는 대신 그 감정에 충분한 공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특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즉 자신을 사로잡은 감정과 생각들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 더 나아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 말이다. 



P. 277 이것은 싸움이 아니다. 나는 내 질환을 전혀 통제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우울증에 지배당하지도 않는다. 대신 내게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다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때가 되면 나와 내 상담사, 의사는 내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떠올릴 수 있을 것이고, 언젠가는 그 증상이 다시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살아내는 인생은 아름답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도 점검하게 된다. 나는 괜찮나? 인생의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스스로 고립시킬 때도 있었고 지치고 힘들어 무기력해질 때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주변의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지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주변 사람들도 이야기하는 그 사람의 용기를 듣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이다.


결혼, 출산, 유산 등의 경험등도 악화시킬수 있는 요인이지만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또한 자신이 자신을 믿는다면 결국 이겨낼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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