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 고요한 시간을 채워줄 문장들
김효정.딱풀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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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시간을 채워줄 문장들'
표지에 쓰인 한 줄,

그 단 한줄이
필사하고픈 욕심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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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공쮸님이 추천하고픈
도서<혼자라도 빛나는 밤에>입니다!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저자 밤삼킨별, 김태구

출판 꿈의지도

발매 2017.12.25.

필사하기 딱 좋은 도서,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흰둥흰둥한 표지에
연한 핑크빛 띠지를 곱게 벗기고
찰칵하고 찍어봤어요 :)

읽고 쓰며 때가 타겠지만,
공쮸님 마음 속에선
언제나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이런 흰둥흰둥한 이미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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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글에 배경에 되는 것

밤삼킨별의 사진은
그러길 원한대요

가끔 글이 떠오르는 사진도 있고,
사진을 찍으며 글이 떠오르기도 한데
밤삼킨별의 사진이
유달리 생각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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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이자 방황자인 딱풀
곧 서른 소멸 마흔 생성 예정자라고
자길 소개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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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죠?
글쓰는 사람다운 자기소개에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엄마의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
밤삼킨별, 딱풀이
찍은 사진들로 가득한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는

꽃잎이 나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속도 초속5㎝.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순간들의 의미를 
마음에서 꺼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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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시작하는 글을 뒤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니까
정말 기분 좋은 글귀들이 
손길을 사로 잡더라구요 :)

사르트르,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

티벳 속담에는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 없고,
해결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 없다
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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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와닿는 현명한 말!
이제 기우는 그만 하는걸로 :)

춤추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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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소리내어 읽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들수 있는 말들이죠?
하지만 정말 맞는 말인것도 인정!

삼순이의 대사에서 
처음 와닿았던 그 글귀를
이렇게 다시 만나니까 더 반갑네요 :)

열심히만 산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을 지키며 사는게 더 중요하다
오늘이 끝이 아니고
지금 이 길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 편석환,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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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분 좋게 읽었던 책의 글귀인데
오랜만에 필사하니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

일편 속에 나 자신을 지키는 일,
늘 생각하고픈 욕심이네요 :)

작자 미상의 이 글은
이상하리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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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인연,
혹은 일생 최대의 교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임은숙, 너는 나의 배경 중에서

생각과 생각이 만나는 것
마음과 마음이 부딪치는 것

사랑이라는 그 표현이
얼마나 마음에 와닿던지,
필사하는 내내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담았어요!ㅋㅋ

지나치게 소소했다
지나치게 소소해서, 
더없이 익숙했다

내 생활에 빈틈없이
네가 자리해서
내 일상은 곧 너였다

-백가희, 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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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해서 익숙한, 너였다니.
글이, 말이
사람 마음에 퐁당 들어오는것도
참 순식간인거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 빈센트 반 고흐의  
반고흐, 영혼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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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잘 그려나가는 것,
때로는 잘 버티고
때로는 잘 이끄는 것.

그 소중함을 잘 느끼게 해주는
그런 글귀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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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감성적인 사진을 보고
기분 좋은 시를 필사하면서
의미를 가지게 되는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

깊어가는 겨울밤,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와 함께 한
오늘밤 유독 빛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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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도 추천하고픈
필사하기 좋은 도서,
바로바로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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