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혼이라서
시어머니와 감정교류도 예상 못하겠고,
어느 정도 그 감정들에 대해서
어렴풋이 그려보는게
정확하지도 않을테지만,
시어머님의 마음이 상상되서 울컥하고,
시어머님의 한마디에 얼마나 마음이 무너져내렸을까
또 며느리 입장을 생각하니까
정말 말의 힘이 대단하구나 싶어요.
그래서 더 찬찬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말 한 마디'로 누군가를 일으켜세웠는지 보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비수를 꽂지는 않았는지..
영 염려스럽네요ㅠㅠ
칼날에 베인 것보다 더 아플수도 있는게
바로 이 말인 것 같아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