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늘 남들이 하는 모습만 지켜보는 게 일상이었잖아요. 그래서 저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 P186
잊지 마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2분이다. - P216
이 사람... 왼손잡이였네. - P88
이건 가장 두려운 일인데요.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볼 거예요. 피하지 않으려고요. 최소한 노력은 해볼 거예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거요. 이렇게 쓰고 보니 우스꽝스러울 만큼 건방진 얘기 같기도 하고 유치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한때 수녀님의 학생이었던 정을 생각해 이해해 주세요. 젊은이의 치기로 생각하셔도 괜찮고요. 하지만 저는 이제야 저의 진짜 소명을 찾은 것 같아요. - P334
"나는 강의 전사야. 내 삶을 강에 헌신하기로 맹세했어. 강은 내게 생명의 힘을 부여해 주었지. 강은 내가 여자든 남자든 상관하지 않아." - P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