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위로 - 제19대 대통령에서 ‘깨어 있는 시민’으로 되돌아가며 드립니다
더휴먼 편집부 엮음 / 더휴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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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큰사람의 옆자리를 욕심냅니다. 자리로 자신을 과시하려 듭니다. 하지만 큰 나무 곁엔 또 다른 큰 나무가 우뚝 설 수 없습니다. 스스로 내 자리를 만드십시오. 누군가의 옆자리에 서려 하지 말고, 누군가를 내 옆자리에 서고 싶게 만드십시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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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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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초록색일 때 수확해서 혼자 익은 귤, 그리고 나무와 햇볕에서 끝까지 영양분을 받은 귤. 이미 가지를 잘린 후 제한된 양분만 가지고 덩치를 키우고 맛을 채우며 자라는 열매들이 있다. 나는, 그리고 너희는 어느 쪽에 가까울까.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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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신의 집을 짓다 - 방스 로사리오 경당의 탄생과 한 예술가의 삶
가비노 김 지음 / 미진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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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스 경당은 인신론적 차원에서 종교와 예술의 구분 이전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무리하게 감정을 고양시키려는 화려한 장식도,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려는 어떠한 의도도 없다. 거기엔 군더더기가 없다. 군더더기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심지어 너무 조촐하고 밋밋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거기서는 각자 고요의 내면으로 돌아가 내면의 빛을 보고(스테인드글라스), 내면의 얼굴(성모자)을 보고, 내면의 고통(십자가의 길)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마티스는 이를 위해 최소한의 선과 최소한의 색만 남겼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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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빙하의 부엉이
조너선 C. 슬래트 지음, 김아림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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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들의 울음소리는 연해주에는 여전히 야생이 살아 숨 쉬며, 모든 것이 문제없다는 신호와도 같다. - P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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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발견 - 지휘자가 들려주는 청취의 기술
존 마우체리 지음, 장호연 옮김 / 에포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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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견되기만 하면 평생 여러분 곁에 함께할 작품들이 있다. 여러분에게 위안을 주고, 처음 만났던 때로 여러분을 되돌아가게 해주는 작품 말이다. 이런 작품은 연주를 통해 생명력과 고유한 개성을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작품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그 곡과 함께해온 오랜 경험을 되돌아보면 여러분이 어떻게 변하고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 곡은 여러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해주는 깨달음을 향해 열린 창문이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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