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된 짓을 꾸미고 있음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 P300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는 건 말이다, 해리, 우리가 가진 능력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선택이란다." - P245
"해리 포터가 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걸다니!" 도비가 슬픔에 도취된 것처럼 신음을 내뱉었다. "너무나 고귀해! 너무나 용맹해! 하지만 해리 포터는 스스로를 지켜야 해요, 그래야 해요, 해리 포터는 결코......." - P284
세상에는 함께 겪고 나면 서로를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일이 몇 있는데, 3미터 넘는 산트롤을 쓰러뜨리는 것도 그런 일 가운데 하나다. - P36
좁은 오솔길이 갑자기 탁 트이더니 커다란 검은 호수가 나왔다. 맞은편 높은 산꼭대기에는 크고 작은 탑이 수없이 딸린 어마어마한 성이 별이 총총 뜬 밤하늘을 배경으로 창문들을 반짝거리고 있었다. -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