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 화성을 사랑한 과학자의 시간
세라 스튜어트 존슨 지음, 안현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막에서 보낸 그날 밤, 나는 처음으로 갈릴레오와 초기 천문학자들이 틀림없이 느꼈을, 컴퓨터 시대에는 잃어버린 감정을 알게 되었다. 행성과학은 아마추어의 영역이었다. 우주 시대가 열리기 전, 천문학에 발을 들인 모든 사람들은 밤하늘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었다. 그들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깨어 있던 사람들이었고, 자신의 생각과 과학 말고는 함께하는 것 없이 홀로, 거대한 물리적 세계에 뒤덮여 있었다. 망원경의 경통에서 밤하늘의 작은 점을 보고 나면, 바로 그 점이 그들에게는 하나의 세계였다. - P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