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짓은 문명인의 행위가 아니야.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그 일은 자네에게도 틀림없이 일어났어. 자네는 나와 똑같이 어느 날 잠에서 깨서 갑자기 숙명을 깨달았던 게 틀림없어. 우리가 더는 문명화된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는 걸. - 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