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아깝잖아요 - 나의 베란다 정원 일기
야마자키 나오코라 지음, 정인영 옮김 / 샘터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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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도 잘라도 또 자라는 드래곤프루트와, 세상에 남은 미련 하나 없다는 듯 시들었다가도 매해 다시 싹 트는 새싹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품고 내뱉은 글이나 공기 같은 것들은 어떤 형태로든 다음 세대에 남게 된다고. 우리는 결국 누군가에게 계속 자신의 그림자를 뻗으면서 살게 된다. 그렇게 내 그림자가 닿는 모든 곳이 따뜻해지길 바란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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