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라토 : 거세당한 자
표창원 지음 / &(앤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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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첫 장편
소설이다. "표창원"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그의 첫 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는 연말
분위기에 들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 남성의 신체 일부 훼손 유기 사건을
프로파일러 '이맥'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이 이야기는 늘 내 안에 있었고 더 이상 품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이제 밖으로 나와야
했다."
-작가의 말 중에서-


형사로 근무하던 시절 1991년 고3 여학생 성폭행
사간을 겪으며 이 소설을 구상했다는 저자는
경찰관, 프로파일러, 범죄 연구 소장을 거치면서
다져진 오랜 현장 경험이 소설 속에 생생하게
녹아있다.

돈과 권력, 기업과의 유착관계, 최소한의 양심까지
져버린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고 어쩌면 소설 보다 더한 지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책을 덮으며 과연 사적인 복수가 과연 정의로
용납할 수 있는 것인지 법으로 정의를 실현할 수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과 답답함이 몰려온다.
그 답답함을 현실에서는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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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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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마흔이란 나이의 새로운 정의를 내렸던 대한민국
대표 자기 계발 강사 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이 출간되었다.

확장판에는 김미경 강사의 30년 자기 계발 노하우가 담겨있는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의 챕터가 추가되었다.

확장판의 핵심 콘텐츠인 ‘미라클 루틴 B.O.D’는
Being(존재), Organizing(기획), Doing(집행)을
합한 말로 김미경 강사의 30년 자기 계발 노하우를
집대성한 자기성장과 치유 방법론이다.

확장판에서는 ‘미라클 루틴 B.O.D’를 최초 공개하고 B.O.D에
대한 각각의 설명과 다이어리 쓰는 법까지 자세히 담겨있다.

- Being(철학자)
존재와의 대화를 통해 미라클 리스트를 만든다.

- Organizing(기획자)
오늘 하루의 시간과 노력을 어떻게 배분할지
기획한다.

- Doing(집행자)
시간에 배분된 테스크를 집행한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고
정의를 내려야 하며, 매일의 루틴을 통해 성찰과
반성으로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고 생산성이
아닌 주도성을 갖는 B.O.D를 삶 속에 녹여 내야 한다.
그래야 마흔의 성장과 치유의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김미경 강사님 하면 꾸준한 다이어리 기록자로도 유명하시죠.
바로 그 노하우가 김미경의 마흔 수업 확장판에 담겨 있답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이맘때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하고 열심히 써보겠다는 다짐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작성 했답니다!^^
다이어리를 써보며 느낀점은 왜 나를 기록 해야 하는지의 필요성을 느꼈고 더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작성해 봐야겠다는 생각과 어떻게 써 나가야 할지 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내년에는 B.O.D 를 제 삶 속에 녹여내어 작성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줘도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실천이지요?
이게 참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완벽하진 않아도 작게라도 꾸준하게 유지한다면 조금씩 내 것으로 스며 들더라고요!^^
다가오는 새해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은 신 분들 다이어리를 준비했지만 막막한 분들 이 책을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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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김종원 지음 / 서사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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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글을 써야하는 이유

독자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글을 쓰는 김종원 작가의 삶과 글이 하나가 되는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글쓰기"는 이제 필수 능력이 되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속화되는 시대 글쓰기가 과연 필요하나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발전하는 기술은 배울 수 있지만 그 기술을 다루는 것도 사람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것은 바로 "정성"과 "감성"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특이점이 아닐까?
글을 써야 살아남는 시대 제대로 쓸수 없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 우리가 더 글을 써야하는 이유다.


- 삶과 글은 하나다

"삶과 글은 하나다" 이 말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고 일상에서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한 조각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중심에는 항상 자기 "자신"이 담겨 있어야 하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글을 쓴다. 상업적인 이득을 제외하고도 글을 쓴다는 것은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을 받고 위로를 받으며 새로운 인연을 맺어간다. 화려한 문체와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달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작가는 책에서 계속 언급했던 일기부터 열심히 써야 한다고 말한다. 얼마 전 읽은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에서도 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듯 글쓰기의 모든 기본은 일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야 비로소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이제 글쓰기에 대해 고민만 하지 말고 매일 한 줄의 일기라도 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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