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적 상상
에밀 쿠에 지음, 김수빈.최준서 옮김 / 하늘아래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Day by day, in Every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이 말을 하루에 이십번씩 되풀이하라. 그러면 당신에게 긍정적인 일들이 생길 것이다.

 

이 말을 믿는가? 나는 이 문장을 보자마자 나의 정신적인 동지를 만난 듯 했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고 , 말이 없는 나는 사실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 중에 부정적인 것은

글쎄... 아주 드물다. 그런데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랬기 때문에 '자기 암시'란 책으로 에밀쿠에를 만났을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읽

는 순간순간 마다, 긍정에 긍정을 더하며 즐거워했다.

 

물론 사람들은 믿지 않을수 있다. 현재 초고밀도 과학의 시대에 그저 좋은 상상만으로 의사들도 치료하기 어렵다는 불치병들을 치료한다고 말한다면...! 하지만 충분히 이루질수 있는 일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1926년에 고인이 된 에밀쿠에가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그의 정신세계를 다시한번 펼쳐내려는 노력들이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대한 가치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그는 그당시 자신이 살았던 곳에서나 지금 이곳에서나 비판을 많이 받을것이 틀림없다. 그의 자기 암시 요법은 과학처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자기 암시'에서 가장 많이 뇌리속에 박혔던 것은 의지와 상상의 싸움이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의지로써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글쎄... 나도 의지가 약하긴 하지만 강한 사람을 보면 부러워 하는 면모가 있으니 그들의 생각에 동의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과는 다르게 에밀쿠에는 의지와 상상의 싸움에선 항상 상상이 이긴다고 말했다.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 몸 각 부분의 기능을 지배함은 물론 우리의 모든 행동을 지배한다고 했다. 그러한 무의식 작용을 '상상 '이라 하고... 하지만 상상은 늘 우리의 의지에 반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기에 그들 사이에는 적대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을 들자면 불면증 환자는 잠을 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의지를 다하면 할수록 ) 더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자려고 노력하지 않을때 비로소 편안히 잠에 들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의지와 상상을 우리가 눈에 볼 수 없기때문에 에밀쿠에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말 알기 힘든 경우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그럴지에 대해서 아리송했고 말이다. 하지만 그의 그런 생각들을 전제조건으로 그의 자기암시 수행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그럭저럭 넘어가야 할것 같다. 자기 암시수행법은 총 2가지가 있었는데, 그것들을 나열할수 없으니 아쉬운 마음 뿐이다.

 

물론 맨 처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부면들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때 에밀쿠에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의 자기암시 수행법보다는 그뒤에있는 내용들에 더 매력을 느끼고 끌려들어갔다는 사실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쪽은 오히려 자기계발 책에 가깝다고 해야겠다.) 어쨌든 그가 발견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동요시킬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효과를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의 나도 긍정적 자기암시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그것이 정말로 효과를 주고 있는지는 아직도 잘 알수 없는 부면인 것이다. 다시 반복하는 말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암울하게 사는 것보다는 에밀쿠에를 믿어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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