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잃어버리기 쉽다. 대표적인 예가 '작심삼일'아닌가. "Fresh Start!" 지금의 나도 어쩌면 초심을 잃었을지 모른다. 아무도 모르게 기억을 잃어가는 것처럼... 내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읽었던 책이 있다. '배려'. 배려라는 단어는 생소한 것이양 자신만을 위해 앞만 보고 가던 주인공이 회사 일에 휘말리고, 인도자를 만나고, 가정의 위기를 겪으면서 '스스로를 위한 너와 나를 위한, 모두들 위한'배려를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내가 무슨 공포추리 소설이라도 읽은줄 알았을 것이다. 내가 그때의 느낌을 다시 받은 건 '초심'을 읽으면서이다. 지금도 최강민이 코칭을 받으면서 변화해 가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변화해 간다는 것! 무사안일을 싫어하는 나에겐 그것이 그렇게 흥분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 이것이 사실을 토대로 쓴 글이라는 점을 빼고서라도 많은 고통과 역경을 무릎쓰며 회사를 살리고, 다시 위기가 오지만 그에 굴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읽고 있는 내가 새삼 대견하다며 박수를 쳐주고 있었다. 사실 만약 그가 그의 초심을 잃지 않았더라면 고통은 좀 줄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88p 우린 '사실'을 안보고 '의견'을 따라가요. 잘 보면 자기가 믿고 싶은 '의견'을 쫓아 가는 것 뿐이죠. 그저 편하게, 편하게 가는 거예요. 남 핑계 대면서. 하지만 나중에 후회해도 때는 늦죠. 코칭, 그게 무엇일까?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기업의 인적자원을 올바르게 성장시켜 개인과 기업이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돕는 훌륭한 일을 말한다. 55p "오늘부터 코칭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 사장님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사장님을 믿고 지지할 겁니다. 어때요. 그래도 될까요? 정 어렵다면 이렇게 '상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내 앞에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 믿어주는 사람이 한 명 앉아 있구나, 하고요. 그냥 상상해 보세요. 그 사람에게는 뭐든지 말해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그 사람은 사장님을 처음 본 순가부터 아, 이분은 끝까지 기업을 해야 할 분이구나, 하고 믿어버린 사람이거든요" 기업을 잘 이끌어가라고 티치할 줄 알았지만 코칭의 역할은 '사고의 동반자'였다. 사장님도 외로운법! 초심...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단어이다. 이뤄놓은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해도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나와 '무'에서 시작해야 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앞날을 내려다 보자. 이 책을 잃으면서 마음먹은 것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