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기분 - 한문학자가 빚어낸 한 글자 마음사전
최다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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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은 나의 어린 시절처럼 한자를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고양이 이름이 춘하추동인데, 아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이름을 알려주었더니,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자보다는 영어가  익숙한 시대이지만, 글을 읽거나 해독을   한자를 모르면  뜻을 정확히 어려운 것들이 있다.
<한자의 기분>의 최다정 작가는 한자의 표정을 빌려 자신의 기분을 말해본다.

 [연] 연하다
색이 옅은 것도, 물체가 무른 것도 모두 연(软)하다고 말한다.
연해지고 나면 날카롭고 분명한 것들에 의해 다치기 십상인 세상에서, 우리는 자꾸 나쁜 마음을 먹고 못된 말들을 내뱉는다.

 글자마다,  글이 있지 않아, 얼마  읽은 <한자의 풍경>보다 가볍게 읽을  있다.
현재 나의 기분과 내가 느낀 기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적확한 단어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

살아 있다는 기분, 집에  기분, 계절의 기분...
한자의 표정을 빌려
나의 기분을 말해보는 일의 반가움과 기쁨을  책을 통해 느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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