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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평점 :
이 책은 SBS 좋은아침 '하.우.스'에 소개되었던 100여채가 넘는 집들 중 몇몇 집의 사례와 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거나 아파트, 빌라 등을 리모델링 하거나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우스 정보"에서는 대지의 위치부터 면적 및 설계 시공 업체와 실제 소요된 비용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집 짓기와 더불어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해 문을 닫으면 2층과 3층이 분리될 수 있도록 했다. 성인인 자녀들에게도 독입적인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p.83)
자투리땅 등 좁은 공간을 활용한 건물의 경우 층을 올려 짓기 마련입니다. 위의 사례는 대지 85㎡(25.71평)의 모퉁이 땅에 지은 쿼터 모양의 집입니다. 층별로 세대를 구분하여 거주할 때 계단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협소한 면적에 안전한 계단을 만드는 방법
썬디 하우스는 1m 남짓한 폭 안네 독특한 디자인의 계단을 제작했다. 이렇게 앞부분이 막혀 있지 않은 발판을 한쪽씩 배치한 계단을 만들어보자. 앞부분이 오픈돼 있어 발을 편하게 뻗을 수 있고, 한 발씩 번갈아 디디며 안전하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p.133)
48.6㎡(14.7평)인 생활공간을 리노베이션 리노베이션 한 사례입니다.
위 사례처럼 좁은 공간일 경우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예가 많이 등장합니다. 조금은 색다른 계단 형식이라 관심이 가네요.
리모델링 비용 절감에 대한 조언
공간을 구획하기 위해 벽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 방에는 반드시 문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때로는 책장 혹은 커튼만으로도 효과적으로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p.167)
90년 된 일본식 목조주택의 멋을 한껏 살려 고친 양효주씨의 집은 트인 구조로 바꾸었습니다.양효주씨는 기존 문이 있던 자리를 활용해 매립책장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벽과 문이 사라지는 순간 넓은 공간과 비용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 같은 집 짓기에 대한 조언 - 바람길을 고려하자
한쪽에서 들어온 바람이 맞은편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바람길을 만들면 공기순환이 잘 돼 청량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바람길이 잘 조성된 철민이네는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집이 되었다.(p.301)
최근 셀프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프로그램들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이들은 건축을 전공한 이들도 꽤 등장합니다.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 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기초적인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청림Life /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