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김인숙.남유선 지음 / 호이테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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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더스트리(Industry)4.0' 이라고 표현되기도 하며 한국에서 추진하는 '제조업혁신 3.0 전략'과  같은 개념이다. <매일경제용어사전>


학창시절에 배운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은 수용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는 조율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일의 치밀한 4차 산업혁명을 들여다 봄으로써 우리의 나아갈 전략과 방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들은 왜 독일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한 것일까요?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서 초안을 만들고, 내용을 공개하여 반복적으로 검토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책 설계는 더욱 정교해졌다. 이로써 독일에서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가치 사슬에 관련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방식이 정책문화가 되었다. 바로 이 점이 독일 산업정책의 탁월함이라 할 수 있다.(p.11)


 

독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전략 하나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공급자, 즉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독일 내에 경쟁력을 갖춘 산업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자국에 스마트한 제조업을 유치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p.32)

최근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술로 기존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면서 일자리 창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정책에서도 의사소통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경제 혹은 산업 정책의 실효성이 관련된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나온다는 거의 신앙심에 가까운 신념에 근거한 것이다.(중략) 독일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갈 때 자동적으로 개방형 의사소통 방식을 적용한다.(p.234) 

법안을 비롯한 정책은 늘 문화지체현상을 보입니다. 급하게 급조한 법안은 다양한 상호이해관계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독일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갈등을 해결합니다. 이러한 독일식 접근방법은 우리에게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강점을 찾아내는 일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나서 이것을 사회전체로 이슈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미래의 경제 발전을 함께 그려가는 것이다. 이런 접근방식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거나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p.236)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 호이테북스 / 김인숙, 남유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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