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 금융의 판을 바꾸는 거대 전쟁의 시작
신무경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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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핀테크와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용어를 짚어봤습니다. 

핀테크(FinTech) = Finance + Techinology
  금융과 정보기술의 합성어로, 인터넷 모바일 공간에서 결제, 송금, 이체, 인터넷 전문 은행,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 화폐 등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점 없이 인터넷과 ATM, 콜센터 등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얼핏 보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지금의 기존 은행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무점포로 인해 절약되는 엄청난 운영비로 금리 및 수수료 우대혜택과 24시간 운영, 스팸메세지 없는 맞춤형 서비스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특징입니다.(p.54-55)


 

각종 규제로 인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이 뒤쳐진 우리나라.
인터넷 전문은행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장 많이 걱정되는 부분인 보안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2014년 뱅카 출시가 시장에 알려지자 세간의 관심은 출시 자체보다는 "카카오톡으로 돈을 보냈다가 돈이 사라지거나 해킹을 당하면 어쩌나"하는 우려로 향했다. 심지어는 뱅카가 '삥'을 뜯을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p.238)
 

지금의 기성세대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에도 익숙치 않기에 위와 같은 걱정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최첨단 핀테크로 무장한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혁신 기술을 앞세우기 전에 보안 이슈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재테크 서적을 보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카드를 없애거나 지불방법을 쉽지 않게 하여 지불을 포기하게끔 하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핀테크를 앞세워 "더욱 편한고 간단한 지출"을 강조할텐데요. 
편리함으로 인한 과소비와 절제를 통한 절약의 균형점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 미래의 창 / 신무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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