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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맘 & 베스트 맘 - 어린이집 원장의 눈으로 본 자녀교육 100% 들여다보기
장영미 지음 / 벗나래 / 2016년 1월
평점 :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란 드라마 대사가 있었듯이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우고 노력해야 조금은 괜찮은 부모가 되는 것일테죠.
이 책의 저자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두 자녀를 키우면서의 경험담으로 육아에 지친 초보 엄마들에게 지혜의 말을 전합니다.
나비 애벌레는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는 껍데기를 스스로 뚫고 나와야 튼튼한 날개를 얻을 수 있다. 만약에 그 모습이 안타까워 누군가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주면 애벌레는 금방 죽고 만다.(중략)
아이가 싸우고 와서 울면서 부모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자기를 때린 아이를 혼내 주라는 뜻이 아니다. 지금 내 마음이 아프고 억울할 것을 좀 알아 달라는 신호일 뿐이다.
이때 아이 편이 돼서 이야기를 들어 주고 수용해 주면 아이는 금세 마음이 편해져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다.
아이 말을 잘 들어주고 감정을 공감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면 스스로 지혜의 주머니가 커져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p.25~26)
유아기 때 가정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아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도 자기를 사랑해 주고 인정할 것이라 믿으며 자신을 당당하게 내보인다.(중략)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는 자존감은 대부분 여덟 살까지 형성된다고 한다. 자존감은 크면서 남들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이 된다. 유아기 때 부모에게 받는 사랑과 존중은 아이가 건강하고 바락게 자라는 데 가장 필요한 영양분이 된다.(p.53)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방법은 아이를 믿고 격려하며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부모는 말없이 아이의 길을 안내하는 북극성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p.169)
일관성을 가져라
믿고 격려하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어떤 부모교육 강사분이 부모와 아이는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부모의 톱니는 매우 크고 아이의 톱니는 매우 작아서
부모의 톱니가 조금만 돌아가도 아이의 톱니는 크게 돌아가죠.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부모가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변해도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 맘 & 베스트 맘 / 벗나래 / 장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