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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 - 주님과 함께하는 라이팅북
유성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1월
평점 :
필사, 컬러링 등으로 힐링과 마음의 위안을 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믿음의 선진들이 삶에서 발생하는 고통과 아픔, 고백, 위로 등을 글로 남긴 기도 노트입니다.
손으로 옮겨 쓰면서 개인적인 깨달음도 얻고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시 같은 짧은 기도문이 위안과 힘을 줍니다.
Part 1. 당신이 곁에 가까이 계시지 않으면 저는 쉴 수 없습니다.
<한 작은 기도 - 새뮤얼 E. 키서>
눈이 먼 상태에서 더듬어 찾지 않게 하시고
맑은 비전으로 언제나 희망의 말을 하며
언제 유익한 원기를 더할 수 있는지 알게 하소서
(이하 생략)
Part 2. 지난날 제 영혼은 슬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쁨이 넘칩니다.
<새 아침 - 존 던>
사랑에 눈뜨는 우리 영혼에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두려움으로 서로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랑은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방도 우주로 만들어 냅니다.
바다를 탐험하는 이들은 신세계로 당당히 나아가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지도로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상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세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 되어
함께합니다.
<모든 것을 기쁨으로 - 마더 테레사>
(생략)
설령 일을 하다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를 기쁨으로, 큰 미소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Part 3. 우리가 마음을 열면 당신의 사랑이 조용히 우리 영혼을 적십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 토머스 아 켐피스>
하루가 계속되리라는 것을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런즉, 은혜로우신 하나님,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마치 나의 마지막 날처럼 살게 하소서.
내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그전에 행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지 않도록
순간순간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Part 5. 서로를 알게 해 줄 따뜻한 집에서 함께 쉬어요.
<길 나서는 이를 위한 축도 - 독일 찬송가 속지에 실린 글>
주님이 그대 앞에 계셔서
그대에게 바른 길 보이시기를
주님이 그대 곁에 계셔서
그대를 팔로 껴안아 지키시기를
주님이 그대 뒤에 계셔서
못된 사람들의 나쁜 계획에서 그대를 보호하시기를
주님이 그대 아래 계셔서
그대가 떨어지면 받아주시고 그대를 덫에서 꺼내어 주시기를
주님이 그대 안에 계셔서
그대가 슬퍼할 때 위로하시기를
주님이 그대 곁에 계셔서
누군가 그대를 덮칠 때 막아주시기를
주님이 그대 위에 계셔서
그대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자녀에게,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에게, 아침 출근/등교하는 이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쓰면서 응답받는 감사기도 / 평단 / 유성준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