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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ㅣ 팩트체크 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팩트체크 : 미국 미디어에서 첫 시도된 분야로 주로 선거 기간 등에 정치인들이 내놓은 발언을 검증하며 시작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정치인들의 거짓말 정도에 따라 피노키오 개수를 부여한다.
팩트체크는 JTBC 뉴스룸의 한 코너라고 합니다.
2014년 9월 22일 첫 방송이 시작됐고 200회를 넘어 책으로까지 나오게 됐는데요.
전 방송 시청 경험도 없을 뿐더러 팩트체크의 존재유무도 몰랐었습니다.
뉴스는 진실만을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전인수격으로 유리한 자료들을 활용해 자기 주장만을 하는 틈바구니에서
진실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드라마 <피노키오>가 생각났습니다.
[운전면허 난이도와 사고율의 상관관계]
최근 주위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인들이 있어 이 내용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간소화됐다고 말은 들었지만 이미 면허를 딴지 오래라 그러려니 했는데 장내기능시험 코스를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필기도 외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문화가족이 늘어서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운전면허 간소화된 2011년 이후 전체사고율은 1만대당 101대에서 2013년 93대로 줄었습니다.
간소화 시행 이전 면허 취득자는 83만명이었으나 간소화 시행이후 132만 명으로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고율을 따지는 분모가 커졌기 때문에 사고유로 준 걸로 나올 수 있습니다.
간소화 조치 이후 합격한 초보 운전자들이 실제로 다 운전을 하고 다니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면허시험이 쉽고 어렵고보다 중요한 것은
면허를 딴 뒤에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운전면허 시험의 난이도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폭넓은 면허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통계의 맹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평균값과 최빈값, 중앙값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자료로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정보를 접한 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팩트체크 / 중앙북스 /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