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우리가 있었다
정현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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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라디오 작가입니다.

매일매일 글을 씁니다. 라디오 원고를 쓰고, 책을 씁니다.

일기를 쓰고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씁니다.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하고 난 후 떠오르는 작은 생각들을 습관처럼 적습니다.


이 책도 그 결과물입니다.


'나와 너'가 아닌 '우리'

우리의 의미가 새로워지는 책이었습니다.


책, 영화를 보고 난 후 적은 글들.

봤던 영화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파니핑크>


영화 파티핑크는 사랑에 대하여 우정이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을 보여줍니다.

멋진 우정은 나쁜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합니다. 상처를 치유해주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게 하는 동시에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신으로서 건강하게 사는 일임을 알게 해주죠.

 

"자꾸 뒤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시계는 차지마. 시계는 자꾸 몇 시인지, 얼마나 지났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걱정하게 하지. 초조해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항상 '지금'이라는 시간만 가져. 계속 앞으로만 가. 알겠지?"
 

때론 잘못 탄 기차가 우리를 목적지에 데려다주기도 합니다 - 처음가는 길

 

파도를 기다리고 고르지만 언제나 뜻대로 되는 건 아니었다.

그저 밀려오는 파도를 잘 넘기만 해도 사람들은 박수를 쳐주었다.

우리도 해보자.

밀려오는 것을 하나씩 넘어보자.

서로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계속 가보자 했다.
 

당신을 제대로 알아봐주는 사람 반드시 있을 거에요 - 너의 뒤에 서서

 

어차피 결국엔 혼자 가야 한다.

좋은 사람이라면나란히 가지 못해도 괜찮다.

멀리 있어도 되고 뒤에 있어도 좋다.

힘이 되어주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있어주면 된다.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완전히 믿을 사람 단 하나면 충분하다.
 

서칭 포 슈가맨

 

언젠가 어디선가 비로소 만나지면 오래 찾던 집을 찾은 듯 우리 편안할 테니.

불안해하지도 말고, 조급해하지도 말아요, 우리.

 

 

 

이 책을 읽으며 저자와 내가 또다른 우리가 되었습니다.

 

 

거기, 우리가 있었다 / 중앙북스 /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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