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라고 확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랄겁니다.


톨스토이가 안나 까레리나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행하다.


행복과 불행은 외부적 환경에 의하기도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1부에서는 불행의 원인을, 2부에서는 행복의 원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행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삶을 즐기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삶을 더 즐길 수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내가 가장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대부분 손에 넣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론 본질적으로 달성될 수 없는 욕구-예컨대 어떤 것에 대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지식의 획득 따위-를 깨끗이 단념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주된 원인은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경쟁심이 습관화되면 경쟁과는 관계가 없는 분야까지도 쉽게 침범하게 된다. 그 예로 독서 문제를 들 수 있다. 독서에는 두 가지 동기가 있는데, 하나는 즐기려는 동기이고 또 하나는 자랑하려는 동기이다.
 

불행의 원인의 하나로 경쟁을 들고 있는데 독서를 예로 든 부분이 흥미롭군요.

저도 처음에는 즐기려는 동기에서 시작했던 독서가 어떤 때는 자랑하려는 동기로 변했었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즐기려는 동기와 자랑하려는 동기가 섞여있습니다. 비율은 시시각각 변하죠.


 

모든 불행은 어떤 종류의 분열 또는 통일의 결여에서 생기는 것이다. 의식과 무의식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자아 내부에 분열이 생기며, 자아와 사회가 객관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둘 사이의 통일이 사라지는 것이다.

(중략)

이러한 사람은 자신이 우주의 시민이라고 느끼며 자유롭게 우주가 주는 장관, 우주가 주는 환희를 즐기고, 또한 자기를 뒤이어 오는 사람들과 자신이 실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에 죽음을 생각할 때에도 크게 괴로워하지 않는다. 이처럼 생명의 흐름과 본능적으로 깊이 결합될 때, 우리는 가장 큰 환희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행복의 정복 / 문예출판사 / 버트런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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