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하루 한 뼘 -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마법
금주은 지음 / 북포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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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상의 순간들, 잠깐 고민하다가도 바쁜 생활 속에 잊혀질 수도 있는 생각의 편린들을

읽은 책 속 구절과 잘 버무려 놓았다.

누군가 고민했었던, 누군가는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책을 통해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삶이 어떻게 조금씩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준다.


 독서에도 임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운명의 책을 만났을 때다.

어떤 책으로 사고와 행동이 조금이라도 변화했다면 그 책이 바로 자신에게 운명의 책이다.

 


 그녀의 도전정신을 모두들 부러워하지만 그녀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드물다. 여전히 나이가 마음에 걸리고, 방향을 바꿨을 때의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저변에 깔려 있어서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 나이에도 해낼 수 있을지 없을지는 고민이 아니라 실행에 옮겼을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무언가를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머리로 판단하지 말자.

일단 해보자.

 오드리 헵번처럼 모든 것을 놓고 떠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녀는 화려한 배우라는 타이틀로 채워진 삶을 과감히 비워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세상을 향한,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다시 채웠다.

 

 존 러스킨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라고 했다.

 비우지 않고는 채울 수 없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

  사람들은 사는 내내 이것을 체험하고도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런 반복을 끊어낼 방법 역시 바로 질문이다.

 생각의 초점이 옮겨지면 감정 역시 변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질문도 잘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르지 못한 질문을 던져 나온 답도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떠오르는 대사는 "누구냐 너? " 뿐이었다.

그런데 관점을 디자인하라에서 이 영화 속 대사를 갖고 올바른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 해준다.

영화의 주인공 최민식은 "누가 나를 가뒀을까?", "왜 가두었을까?" 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그런데 유지태의 대사 중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유지태는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 틀렸다는 사실, "왜 15년 동안 감금해두었을까?"가 아니라 "왜 15년 만에 풀어주었을까?"가 맞는 질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질문이 틀렸다면 절대로 그 상황에 맞는 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책을 읽어야 한다고 책 읽기를 강조한 책들은 많이 나와있다.

그런 책들을 읽다보면 무슨 책을 읽고 나면 삶이 뭔가 눈에 띄게 확 달라져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책 한권으로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뀌지는 않는다.

책을 통해 변화된 생각을 꾸준함으로 실천에 옮겼을 때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


이 책은 제목으로 하루 10분 이상 책을 읽으면 조금씩 성장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준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기록의 중요성이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정확히 무슨 책이었는지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책 속 구절이 떠올라 누군가와의 대화 중 인용하거나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게 되는 경우가.

 

그럴 때면 책을 읽은 보람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읽으면서는 감동에 몸부림쳤지만

얼마지나 줄거리만 기억하는 책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읽으면서 얻은 교훈과 생각들, 좋은 글귀들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

그리고 나도 운명의 책을 만나고 싶다.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마법 하루 10분, 하루 한 뼘 / 북포스 / 금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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