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하면 보인다
신기율 지음, 전동화 그림 / 쌤앤파커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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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이라 하면 뭔가를 접했을 때 드는 첫느낌... 첫인상과 비슷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에서는 직관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판단·추론 등을 개재시키지 않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는 일.

 

그것이 직접적 명증성을 지닌다고 여겨지는 점에서는 입장이 같으나 철학사상 직관을 인간의 전체적인 인식 테두리 안에서 어떤 위치에 둘 것인가, 그리고 거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크게 나누어 직관의 종류로서는 ① 감각적 또는 감성적, ② 이성적, ③ 지적 또는 신비적과 같은 구별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성과 과학만을 신봉하면서부터 직관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아니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잊혀진 것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직관을 되찾는 순간 우리는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된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이들처럼 자연의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자연과의소통능력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고 스스로 만든 세게에 길들여지면서 퇴화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감각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리게 됐다.

 하지만 만약 그런 감각을 다시 깨울 수 있다면, 그래서 잊혀진 직관의힘을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우리는 말하지 못한 것들로 가득 찬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의 숨겨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층층이 쌓여 있는 인과의 과정을 넘어 단번에 그 진실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다가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직관의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직관을 동양의 전통사상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시켜 색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그 재미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왠지 고대 설화나 신화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도 있다.

 특히 심청전의 다른 해석(p.126), 마음을 리셋하는 경신일과 삼시충 이야기(p.148)  등이 특히 재미있었다.



 마음,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연의 신호와 함께 몸이 보내는 신호도 잘 알아차려야 한다. 수시로 바뀌는 마음의 소리들은 대체 어디에서 그 울림이 시작되는 것인지에 대한 동양의학이 신선한 해답을 제시한다.

 마음이 몸 속 장기들과 공명해 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동의보감 속 우리의 몸은 재미있는 형태로 몸 속 장기들을 서술하고 있다.

 

왕관을 쓰고 망토를 두른 것 같은 심장 - 임금, 정신줄을 쥐고 우리의 행복한 마음을 다스리는 역할

덮개 같이 생긴 폐 - 심장을 덮어주고 보좌하는 재상, 우울한 마음을 담당

투구처럼 생긴 간 - 장군, 공격적이고 분노하는 마음

머리에 띠를 두르고 고민에 잠겨 있는 것 같은 비장 - 생각을 주관

조그만 뇌처럼 생긴 신장 - 공포의 마음을 주관



저자는 이야기한다.

두뇌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연과 소통하는 직관의 힘은 누구나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

다만 우리가 믿지 않기 때문에 풀어내는 힘이 미약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는 세상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적어도 '나'라는 분야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이해와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감각들이 직관으로 성장해나갈 때, 삶의 속도는 좀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직관의 세상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속도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직관하면 보인다 / 쌤앤파커스 / 신기율 지음, 전동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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