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
이상현 지음 / 프런티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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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힐링은 자주 사용되는 단어 중의 하나지만 한 때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의 힐링은 왠지 어디론가 떠나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2013년도에는 라운징이라는 특히 나홀로 라운징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라운징이란 사람을 만나고 쉬는 라운지와 같은 공적 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있되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1870년 라운지에는 왕족, 귀족, 성직자들이 그리고 부르주아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곳이었다. 그들은 육체적 휴식과 과시를 통해 정신적 충만감을 얻었다. 1900년대에는 백화점 커피숍에서는 부유한 시민들이 육체적 휴식과 더불어 정신적 휴식을 얻었다 


 

2015년의 카페에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그들이 돈을 내고 사는 것은 단순한 커피가 아니다. 그들은 카페에서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사는 것이다.
  

 저자는 어린시절 다락방을 통해서 안전감과 위안을 얻고 동시에 공간의 주인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나를 꿈꿀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 잘 인식하지 못하는 쉼터 같은 은밀한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간은 휴식이 필요하다. 육체적 휴식은 일을 하지 않는 시간과 타인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공간만 있으면 된다.

 정신적 휴식을 위해선 '놀이'가 필요하다.  현대인이 정신적 휴식을 얻으려면 직장과 주거 외의 다른 공간과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라운징 공간을 많이 찾아내고 그곳에서 라운징 시간을 보내는 것은 현대인이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는 데 좋은 방법이 되리라 믿는다.




어린시절 집 안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즐겨 하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 때 장롱 이불 위에 몰래 숨어 있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이불을 살짝 덮고 있으면 찾지 못하기에 가장 먼저 숨으려고 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어둡지만 그 곳에선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

성인이 되고 내게 위로가 되었던 공간은 어디일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 마트, 도서관 서고 한 귀퉁이, 공원, 공항.....

어디든 라운징공간이 될 수 있다.


몸과 마음을 살리는 행복공간 라운징 / 프런티어 / 이상현

http://cafe.naver.com/kmsr21/5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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