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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 의식 연구의 권위자 최준식 교수 최고의 강의
최준식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 "네"라고 대답한 사람 중에서 객관적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모두 행복하길 원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이 책에선 비본래성, 부모의 간섭 등 주체적이지 못한 자아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최면, 심리학 실험, 권위에 약한 모습을 통해 우리가 주체적으로 살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p. 110 에서는 도무지 설명이 안되는 비이성적인 일을 저지르는 정황을 설명해주는 실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듯 2001년 독일에서 2010년 미국에서 영화화한 유명한 실험이다.

이 실험은 평범한 인간이 상황에 따라 얼마나 변할 수 있는가를 실험해보고 싶었으나 예상치 못한 이유로 6일 만에 끝났다. 실험 기간이 너무 짧아서 인간의 행동 변화를 읽어내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p.118~119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깨달은 스승 밑으로 가야 한다. 그런 스승이 없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리 바쁜 생활을 하더라도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계속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든 아무생각 없이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을 하고 있다고 의식하면서 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행복을 얻는 것이다.
비주체적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깨어있어야 한다.
즉,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주위에 휘둘리며 살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명상같은 것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최면이다.
최면은 방어기제를 약화시켜 무의식을 만날 수 있게 해주어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최면에 대해 약간의 선입견이 있다.
방송에서 자주 본 'red sun'이 최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혹자는 최면에서 보는 것들이 실제가 아니고 피실험자의 꿈이나 희망일 뿐이라고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무의식을 만나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는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최면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은 조금 부족하다.
그래, 최면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하자라는 마음을 먹은 독자들은
저자의 다른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무의식에서 나를 찾다 / 시공사 / 최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