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150쇄 기념 에디션)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100쇄를 찍은 돈의 속성이다.

이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사서 읽고, 읽고, 또 읽고 하다가

자식에게 물려줘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책.

돈의 속성은 대체 어떤 책일까?

김승호 회장님은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다.

이분의 사업능력과 지식뿐만이 아니라,

가치관과 인격이 너무 훌륭하신 분이라

스노우팍스 주식이 상장되었다면 아마 난 주저 않고 담았을 것이다.

일반 재테크 서적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재테크 서적 같은데, 그렇다고 돈을 버는 방법은 안나온

철학 책 같기도 한 아리송한 책이다.

이 책에서 알려준다는

돈의 다섯 가지 속성은 무엇일까?

1. 돈은 인격체다.

2. 규칙적인 수입의 힘

3. 돈의 각기 다른 성품

4. 돈의 중력성

5. 남의 돈에 대한 태도

가 있고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네 가지 능력으로는

1. 돈을 버는 능력

2. 모으는 능력

3. 유지하는 능력

4. 쓰는 능력

이 있다.

이 책을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다 보면,

책의 대부분이 형광펜 색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돈의 다섯 가지 속성 중에, 가장 생소하고 이해가 안 가는 돈의 속성을 얘기해보자

<돈은 인격체다>

 

우리 지갑 속에, 아니면 무형의 사물로 취급되는 돈이 어떻게 인격체란 말인가?

이 명제를 풀어내는 김승호 회장님의 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돈을 너무 사랑해서 집 안에만 가둬놓으면

기회만 있으면 나가려고 할 것이고

다른 돈에게 주인이 구두쇠니 오지 마라 할 것이다.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되게 하는데

협조도 하지 않는다.

가치 있는 곳과 좋은 일에 쓰인 돈은

그 대우에 감동해 다시 다른 돈을 데리고

주인을 찾을 것이고,

술집이나 도박에 자신을 사용하면

비참한 마음에 등을 돌릴 것이다.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의 주머니에 있는 돈들은 주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요즘은 기부도 많이 못 하고 있는데, 구두쇠라고 생각해서

다른 돈에게 오지 말라고 하고 있을까?

그래서 부자가 아직 못되었을까?

책을 읽다 보면, 계속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고,

책 속에 나를 투영시키기도 하는데,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부분은 나에게 가장 와닿았다.

자리에 없는 사람을 하대함으로써

자신을 결코 높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관심이 없으면

그의 운은 더 이상 발현될 수 없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 내보내는 냄새다.

마은의 냄새가 향기인지 악취인지는

표현하는 언어를 통해 알게 된다.

행운도 행복도 좋은 향을 따라다닌다.

부자는 많지만, 존경을 할만한 부자는 그보다 적은듯하다.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은,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밖에 나가서 상대방을 대할 때 무조건 '선생님'이라 부른다.

마트에서도, 식당에서도, 길을 가다가도

이름으로 가 아닌 상대방을 부를 땐, 무조건 선생님이다.

언젠가 내가 선생님으로 불려보니,

듣기가 좋았다.

그리고,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상대방에게 좀 더 배려하게 되는 맘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직업이 어떤 일이든,

나는 내가 남을 부르는 호칭은 선생님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선생님이라고 호칭을 부른 후부터는

나의 주변에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줄어든듯하다.

오히려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고,

이 글에서 말한 것처럼 돈도 늘어났다.

말의 힘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 책은 돈을 불려주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돈을 가질 수 있는 부자의 자세를 알려준다.

새해 선물로 가까운 이에게 돈의 속성을 선물해도

너무 좋을듯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책은 강추다!!!

 

*네이버 독서까페 리딩투데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