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비밀 - 김밥 파는 CEO, 부자의 탄생을 말하다
김승호 지음 / 황금사자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승호 회장님의 생각의 비밀은 대출하기도 힘든 책이었다.

군포시에 수많은 도서관마다 검색하면 대출중으로 떴는데, 왠일로 재은이 수업때문에 간 부곡도서관에 '대출가능'이라는 검색결과를 보고는 냉큼 빌려왔다.

방학이라 아이들때문에, 30분을 조곤히 앉아서 책 볼수 없는 현실.

사춘기는 아니고, 삼춘기정도 되는 큰 아이와의 트러블로 난 며칠째 신경이 날카로웠고,

인정하기 싫지만 짜증이 많이 나있는 상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도 아이지만, 내가 하루 하겠다고 정해놓은 나의 계획, 목표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 화가났던거 같다.

그렇게 그런 나의 상태를 직감으로 알아차린 남편이 여행을 다녀오라 했고, 그렇게 나의 혼자 여행이 이뤄졌다.

3시간을 달려가는 기차안에서 맘 푹 놓고 읽은 책.

김승호 회장님의 생각의 비밀이다.

책을 읽다보면 자연히 회장이 아니라 회장님이라고 부르게 되는 존경의 대상이 되는 분.

책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지지만, 책속의 김승호 회장님은 쉬운 삶을 사신분은 아니다.

-나는 말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한번 말을 하고 나면 잊기 전까지 그 힘이 사라지지 않음을 믿는다.

-내 생각을 끊임없이 자극할 만한 환경만 만들어주면 무엇이든지 얻게 된다는 것이 내 경험의 소산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중얼거리른 것이다.

-배우려 하고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겐 조그만 틈새로도 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고, 그 빛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호기심과 열정이 있다. 이 열정이 성공의 문을 만드는 것이다.

-성공이란 오래된 습관의 결정체다. 그리고 이 습관이 만들어낸 판단 하나하낙 모여 실체를 이룬다.

-실패하지 않았다면 자랑이 아니다. 언제 실패를 맛볼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실패를 부끄러워 할 이유가 전혀없다. 오히려 실패하지 않음을 염려해야 한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기만 한다면 어떤 실패든 성공의 가치를 지닌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하는 상상이 실제인지 상상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머릿속에 상상된 생각들은 현실에서 이것을 만들기 위해 주변의 모든 상상들과 일을 한다.

-곁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 쓰러지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많은 사람,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나라는 존재는 그 동안 내가 생각해온 결과물이다. 지금 생각을 바꾸면 나도 바뀌고 미래도 바뀐다.

-내가 지금 가진 것이나 내가 지금 얻은 모든 것은 모두 내 생각의 결과물이다.

-그 꿈이, 당신이 보기에 상상조차 못할 큰 꿈이라면, 상상도 못할 노력만 하면 된다. 상상도 못할 노력을 할 자신만 가지면 된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활짝 젖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라. 성공은 거대한 삶의 지혜로 단박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작지만 좋은 습성들이 모여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해나가는 것이다.

-남들과 비슷하게라도 살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거나 남들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남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싶다면 이미 세상에서 누군가에 의해 형식화된 모든 것에 의문하는 버릇을 갖는 것이 첫걸음이다.

-한 회사의 100% 지분을 소유한 사장일지라도 그 권력은 바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닥에서 나오는 권력을 무시하고 여론을 무시하면 언젠가 그 권력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덮고 자기가 얻고자 하는 것을 명함 뒤편에 적어라, 빼곡히 적어라. 그리고 아침마다 읽어라. 될때까지 들여다봐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얻으려 한다면 결코 얻을수 없을뿐더러 공짜처럼 얻은 것은 결국 사채이자처럼 혹독한 대가를 요구한다. 그래서 당신의 성공은 처음부터 성실해야 하고 신용을 갖춰야 하며 노력해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부동산 관력책들보다는 성공, 경영에 관한 책을 더 많이 읽게 된다.

초격차의 권오현 회장님과 생각의 비밀의 김승호 회장님은 똑같이 경영을 하는 ceo이지만, 성격이 확연히 다름을 볼수 있다.

초격차에서는 긴장이 느껴진다. 권오현 회장님이 내 상사라면, 배울점이 많겠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고, 대하기 어렵고, 소위말해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꺼 같으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빈틈이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생각의 비밀의 김승호 회장님은 그보다는 훨씬 친근한 이미지다.

책을 통해서도 그 느낌이 전달되어 온다.

차림새와는 상관없이, 사람을 참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도 직원들을 대하고, 관리하는 철학을 보면 이해할수 있다.

이런분은 주변에 따르는 이들이 많을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꼭 성공을 한 부자여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가져서일것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고, 유명대학을 졸업해서 기업체의 ceo가 된분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고나서 지금의 자리의 오른 분이라 그런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깊이 와닿는다.

성공을 위해 이분이 해오신 수많은 절제와 약속들을 보면서 깊이 반성하게 된다.

내가 지금 바라고 꿈꾸는 것을 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나?

내가 하는 지금이 최선이라 말할수 있는가?

그 꿈이, 당신이 보기에 상상조차 못할 큰 꿈이라면, 상상도 못할 노력만 하면 된다.

상상도 못할 노력을 할 자신만 가지면 된다.

 

도서관에서 어렵게 대출을 해서 책을 보다 안되겠다 싶어서 알라딘에 중고책 알람을 해두었다.

김승호 회장님책은 예스24나 알라딘에 중고책으로도 나오지 않는다.

알라딘에도 중고가 등록되기가 무섭게 판매가 되는 책이라, 새책이라도 사야겠다 싶었는데, 운이좋게 반가격에 이책을 손에 넣을수 있었다.

제 가격을 주고도 결코 안아까울 책.

재은이와 재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책이다.

성공스토리에 관한 책이지만, 딱딱하지 않다. 그리고 관련이 없는 직종도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