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내 인생의 판을 바꿀 질문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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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강사님은 책보다는 유투브에서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저는 설거지를 하거나 집안일을 할때 이분 강의를 자주 틀어놓거든요.

강의를 들으면 개그프로 보는것처럼 너무 재밌어서 집안일을 하면서도 힘들지가 않습니다.

정말 혼자서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강의가 끝날때쯤엔 눈시울이 뜨거워지거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강사님이세요.

그래서 책이 발행되고 체험단 모집을 했을때 너무도 읽고 싶었습니다.

 

김창옥 강사님 강사님은 성악을 전공하셨어요.

강의를 듣다보면 철학이나 심리학 전공도 아닌데, 참 상대방의 아픈곳을 잘 어루만져 주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프리쇼를 통해서는 실제로 질문에 답도 해주시고 해결책도 내주시거든요.

성악을 전공하시고, 참 잘생기고, 개그맨처럼 밝고, 재밌으신 분이 안어울린다 생각했던 부분이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그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참 많이 아프고 불우한 삶을 살아오셨더라구요.
아! 아파본적이 있던 사람이라 상대방의 아픔도 잘 아는구나 싶은.
공부를 해서 상대방의 맘을 짐작하는것과 본인이 겪어본것과는 많이 다르겠죠.

그래서 그런지 이분이 책속에서 하나하나 얘기해주는 부분이 더욱더 와닿고 공감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이책은 1장.셀프텔러: 내 안의 소리를 들어라

2장. 셀프케어: 나를 인정하라

3장. 셀프이스팀: 나를 사랑하라

4장. 셀프디벨롭먼트: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라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장부터 4장까지 읽다보면 내 맘의 아픈곳이 치유가 되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뵌적 없는 분인데, 책속의 이야기는

저를 꼭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했거든요.

 

그중 몇가지를 골라보면요.

인생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죠.

원하는 데로 다 이룰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넘어지는 일이 생길때마다 나의 걸음걸이를 체크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못해본거 같아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면 돈을쓰고, 시간을 투자하고,

의지를 단단히 해서 고쳐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 구절을 너무 공감하는게 제가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 

누군가가 위로 해준다고 하는 말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도와줄려고 하는말이 더 맘에 못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힘들겠다" 라는 말고 함께 상대방은 아무말 없이 안아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걸 느껴봤기에 글속의 이 구절이 맘에 와닿았습니다

 

 

삶은 대한민국처럼 사계절로 되어 있다는 말씀.

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추운 겨울이 있으면 따뜻한 봄도, 여름도 있는게 우리네 인생이거늘

우리는 매번 따뜻한 봄만 생각하게 되죠.

겨울이 있어서 봄과 여름이 더 소중해지는데 그걸 잊고 지내는거 같습니다

 

내가 원해서 시작한 일이고, 내가 원해서 한 결혼과 출산인데, 너무 힘들고, 후회하게 되죠.

정말 수용소 같다고 느껴집니다.

간혹 우리 엄마들은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표현들을 하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커피를 다 마시지 않고, 반을 남겨 본인을 위해 썼던 유대인들은 살아남았다 해요.

자존감이 높을수록 어려움을 견디는 힘이 더 강해진다니 주변만 신경쓰지 말고, 나를 위해, 나의 자존감을 위해서

돈과 시간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북다트로 인상깊은 곳은 표시를 해가면서 읽었어요.

이밖에도 표시한 부분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강의도 좋지만 책으로 만나본 김창옥 교수님은 더 따뜻한 분이라 생각들었어요. 

이 책은 결혼후 육아를 통해 나란 존재감을 잃어버린 엄마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책, 따뜻한책 너무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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