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표 영어 - 바쁘고 영어 못하는 엄마도 쉽게 할 수 있는
준사마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10분을 엄마표로 하면 정말 영어를 잘할까? 이집 아이는 사교육 한번 없이 열살에 영어 소설을 읽는다는데...

이런 호기심으로 책을 선물받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책의 저자이신 준사마님은 초등5학년과 초등 1학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엄마표 영어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줬고, 그 결과 아이들이 단 한번의 사교육도 없이 열살에 영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두 아이가 사교육 한번없이 영어 소설을 술술 읽는 것은 엄마의 노력에거 나온것임을 이책을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엄마표로 영어 공부를 시키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을 보면 나도, 우리아이도 책속의 아이들 처럼 다 성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매일' '꾸준히' 라는 단어가 될것입니다.

 

우리는 알지만, 들었지만 좀 하다 맙니다.

하다보니 우리 아이가 학원다니는 옆집아이보다 뒤쳐지는거 같고,

주변에서 영어는 학원에 맡기는게 답이라고들 하고,

내가 하려니 매일아이와 트러블이 생기고, 귀찮기도 하고 등등

이유는 수없이 많습니다.

 

이책을 읽어보면 준사마님의 노력과 끈기에 같은 엄마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한 100% 성공이 보장된다.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영어에 노출되도록 환경만 만들어주면 된다.

무리해서 빨리가는 방법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목적지에 도달하면 된다.

-영어에 친숙한 환경을 하루 10분이라도 계속 유지시키는 것으로 '독서습관'을 기본으로 한다.

-하루 10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면 성공이다.

-성공요소의 핵심은 '매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다. '매일'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방법치고는 어찌보면 너무 간단한 해결책 같은데,

저 '매일'이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것을 많은 엄마들은 아실꺼라 생각듭니다.

 

재은이가 초3때 영어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저도 아이들을 위해 거의 매일 영어 노출을 시켜줬습니다.

평일은 tv를 보는 날이 아니지만, 영어DVD는 본다 하면 틀어줬고,

재이가 어려 차로 이동할때 지루해 하던때는 뒷자석에 패드를 고정시켜 설치해놓고,

paw patrol이나 octonatus 시리즈를 계속 틀어줬습니다.

어느순간 두 딸은 영어로 주인공 흉내를 내며 대화를 하기도 하고, 자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깔깔 거리며 웃기도 하고,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재은이가 발음이 좋다고 평가받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때 영어노출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런데, 저는 꾸준하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여기서 엄마표 영어 교육의 성공 키워드는 '매일'인데, 저는 그걸 못한거죠.

제가 준사마님처럼 일부는 하고, 일부는 안했기에

이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영어교육의 해결방법이 될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보면 아이의 영어가 고민인 엄마들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려고 애쓰셨다는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영어의 벽 가뿐히 뛰어넘기 편을 읽어보면, 대부분 엄마들의 고민이 씌여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고민을 속시원하게 답을 얘기해줄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말이죠.

내 고민에 대답해주시는 것처럼 알고 싶은 내용이 다 닮겨 있습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일지, 내 아이와 맞는 책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방법이 다 나와있습니다.

이대로만 하세요. 그럼 됩니다 하는 것처럼요.

 

검증된 도서들,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목록이나, 미국 초등교사 추천도서를 찾아보는 방법, 무료로 영어 자료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와 영어도서, 제주의 국제학교, 북레벨별 인기있는 쳅터북과 아이가 좋아할만한 영어소설등

이 많은 정보를 그동안 자력으로 구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텐데, 책을 통해 다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책을 완독하면서 다시 시작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했는데, 지금은 안하고 있는 매일 영어 노출과 영어 책읽기.

조급하고, 뒤쳐지는것 같아서, 또 귀찮아서 알지만 모르는 척 했던 매일 영어책 읽기를 다시 시작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둘을 키우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모든 정보를 다 쏟아 책으로 내어 주셨는데, 알면서도 안하면 안되죠.

 

그래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한글책과 함게 대출을 해오고,

영어 CD를 듣거나 말거나 틀어놓고,

TV는 안되지만, 영어 애니메이션은 틀어주는걸로..

 

올해 목표가 하나 더 추가 되었습니다.

매일, 꾸준히 딱 1년만 해보자.

1년후 어떤 모습으로 재은이와 재이가 변해있을지 기대하면서 이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곁에 두고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이 들때까지 계속 열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