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노믹스 - 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우리가 가야 할 길
다니엘 슈텔터 지음, 도지영 옮김, 오태현 감수 / 더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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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2000년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전염병들이 최근 20년동안

몇번이나 전 세계를 강타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이번 코로나 만큼 내 일터에 내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적은 없는것 같아요. 6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 30도가 넘는

더위속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다니니까요.

우리가 살면서 이처럼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상에

살았을때가 있었을까요? 이 때 길라잡이를 찾아

삶의 방향을 찾을때 도움을 준 책이 바로 코로노 믹스 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자 서점가에

이와 관련된 경제서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데이터에 근간을 둔 내용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과 예측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반해 코로노믹스의 저자

이자 독일에서 가장 명망있는 거시 경제학자안 다니엘 슈텔터는

금융위기 전문가 답게 많은 데이터들을 가지고 앞으로 대처해야 할

것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유럽연합의 경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지만

여기서 우리가 같이 눈여겨보아야 할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포스트 코로나의 경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가 없지요.

경제번영은 아래 두가지 본질적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1)노동력의 증가 (2) 생산성 입니다. 노동력의 감소의 대안으로

나온것들은 우리의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산력을 느리기위해 세금을 낮추고, 쉽에 노동시장에 진입할수

있어야 하며, 투자를 늘리고, 교육과 혁신에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체감상 느끼는 바로는 세금은 늘리고, 기업은 외국으로 나갔으며 교육과 혁신보다 단기적으로 경제지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곳에

세금이 쓰이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큰 그림으로 경제의 흐름은 진단했다면 마지막장에

달라지고 있는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소개해 놓았습니다.

이중 눈에 띄는것이 아래 문장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찾아온다. 인구구조의 변화로도 인플레이션은 예상

되었던 일이 지만, 이제 더 빠르 속도로 나타날 것이다"

2020년 3월 말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서 흥미로운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는데, 그 보고서에는 흑사병, 스페인독감,

2009년 신종플루를 포함해 12건의 대유향 전연병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모든 경우에 실질임금이 증가했고, 임금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이에따라

물가상승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과 같이 물리적으로

복구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초기 경제회복 단계를 지나면 경제 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정치인들은 경기를 부양할 방법을 찾기 시작할것이고,

여기에 잘 들어맞는 주제가 바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일것이라

저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의 가치는 줄어들고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연구하는쪽으로 자금이 흘러갈수 있을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거시적으로 세계의 경제흐름을 보고

그 안에서 길을 찾아 불안에 대처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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