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 인의 3천년 역사에 깃든 상생의 힘 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1
신정근.한국국학진흥원 지음 / 글항아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전편에 해당하는 "사람다움의 발견"을 읽고 체로 걸러 미숫가루같이 정밀함이 있는 글에 감동을 받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편에서 다루지 못한 맹자 이후의 사람다움에 대해 알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큰 실망으로 바뀌었다.   "주마간산"   달리는 말 위에서 산천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인"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그 학자의,  사상가의 개념에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그저 번역문으로 대체되어 버렸다.  원문도 이해하기 힘들거늘 그에 대한 설명이 더 짧으니 사상가의 사상 뿐 아니라 의역한 문장을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내용과 크게 관련없는 화보와  원문에 있는 불필요한 선과 면, 원문과 주를 책 뒤에 배치해  대조해 보기 불편한 점 등......


페이지를 늘리려는 얍삽한 편집,  성의없는 내용 


선생님의 명성에 적잖이 실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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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1 (반양장)
리선샹 지음, 양성희 옮김 / 휘닉스드림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가르는 경계선 상에 위치한 오나라와 월나라의 대를 이은 전쟁이 주 내용인 와신상담.

그러나 그 시대의 배경을 아는 사람에게는 이책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책은 절대 사서 읽지 마시라.  정 이 시대를 알고 싶으면 역사를 사실 그대로 다룬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의 단점은 오나라와 월나라의 한 맺힌 싸움이 주가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글이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질질 끈다.  마치 연속극이 히트한다고 방영횟수를 늘리듯이.

또 한번 책 구매에 실수했다.  책을 직접 보지 않고 인터넷 서평만 보고 결정했더니.

돈 주고는 사서 읽지 마세요.

 사족,,,,  무슨 저자와의 대화를 매권 게재하는 몰상식.  출판사의 수준이 의심스럽고, 특히 송일준 MBC PD수첩 팀장은 아마도 책은 읽지 않고 드라마만 보고 책에 저자와의 대화를 써 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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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더듬다 - 한 맹인의 19세기 세계 여행기
제이슨 로버츠 지음, 황의방 옮김 / 까치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여행기란 여행자가 여행을 하면서 겪은 일이나 느낀 생각을 글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행자의 말로써 표현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맹인의 세계 여행기라는 부제를 붙여 놓았을 뿐 맹인의 생각은 거의 없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한 맹인이 19세기에 세계 여행을 한 사실을 가지고 "제이슨 로버츠"라는 작가가 자기의 글 실력,  재미없고 지루하고 현학적으로 표현한 쓸데없는 글일 뿐이다.  책에서 주인공의 여행에 관한 내용은 20%가 될까말까고 대부분은 저자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글재주로 채워져 있다.  그의 글 재주는 세익스피어 시대에나 통할 법한 진부한 수사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9세기의 생활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으며 특히 맹인이 여행하면서 본 것이 없는데 어떻게 자세히 표현이 되겠는가! 

이 책 400-401 페이지에 있는 다른 사람이 주인공이 맹인의 책에 대해 평가해 놓은 것을 인용하는 것이 도움되겠다.

"그의 책은 그가 방문한 나라들에 대한 장식적인 설명이다. ..... 하지만 그 설명은 시력이 없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정도의 것이며 결코 그 이상은 아니다....."

책의 서평을 보고 구입했는데 대단히 실망한 책이다.  19세기의 풍경은 이 책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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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배우는 주식투자 백전불패 - 호황 불황 가리지 않고 100% 수익 내는 비법
스탠 웨인스타인 지음, 우승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을 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주식을 알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주식이 재테크에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또한 요즈음은 적금들듯이 하는 펀드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달 적금붓듯이 펀드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펀드보다는 애써 고른 종목에 직접 투자해 보기를 권한다. 

매시간 주식 시세를 확인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물론 주식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연히 추천하는 바이지만.

다만, 동아일보사에서 출판한 책인데 왜이리 챠트는 조잡하게 했는지.   책 내용이 챠트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를 가장 부실하게 처리했으니 내용에는 별 다섯개를. 편집에는 별 하나를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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